전체 글23 한산-용의 출현, 한국인에게는 압도적인 재미를 주는 영화 운명을 바꿀 압도적 승리! 제목으로 작성한 '운명을 바꿀 압도적 승리'는 바로 이 영화 한산의 슬로건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존경하는 성웅 이순신의 압도적인 승리를 그린 영화이다. 부제만큼이나 나는 영화 외적으로도 압도적 승리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그리 짧지 않은 129분이라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총 관객 수는 700만이 넘었다. 누군가 내게 '2022년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가 무엇인가'라고 묻는 다면, 나 역시 망설임 없이 '한산'이라도 대답할 것이다. 제2대 이순신은 바로 박해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이순신'이라는 이름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이는 아마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그럴 것이다. 특히나 '명량'에서 제1대 이순신으로 활약한 배우가 '최민식'이라는 것을 생각해 .. 2023. 2. 3. 전차남, 일본 버전의 '엽기적인 그녀'가 되었을까? 나의 연애를 지지하는 천만 네티즌 이전 포스팅으로 '엽기적인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일본 영화 '전차남'이 떠올랐다. '전차남'은 어느 인터넷 게시판의 아이디이다. 직역을 하자면, 지하철 남자. 그러니까 작성자는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남자'라고 이해할 수 있다. 한국의 '엽기적인 그녀'와 비슷한 점은 이렇게 이야기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두 작품 다 자신의 연애이야기를 서술했지만, 다른 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엽기적인 그녀'의 작성자는 자신의 지나간 연애(소설)를 담담하게 이야기했던 반면, '전차남'의 작성자는 자신의 연애가 진행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했다는 점이다. 작성자는 흔히 말하는 '오타쿠'라고 한다. 연애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던 그는, 한.. 2023. 2. 3. 엽기적인 그녀, 20년이 지나도 한국 최고의 로맨틱코미디. 그녀와의 무서운 데이트가 시작된다! 1999년에서 밀레니엄을 맞이할 시절에는 인터넷 환경이 지금과는 달랐다. 전화기의 통신선을 연결해야 하는 인터넷 시대. 그러니까 인터넷을 할 때에는 집에 있는 전화기를 사용할 수가 없었다. 휴대폰의 보급이 시작되려던 시대였다. 그때는 상대방이 나의 집에 전화를 걸면, (내가 인터넷을 하고 있는 경우) 상대방은 통화 중이라는 신호음만 들을 수 있었다. 그 시절에는 유니텔, 나우누리 등이 활발한 인터넷 커뮤니티였다. 조금씩 인터넷에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혹은 소설을 개재하는 작가들도 생겨났다. '엽기적인 그녀'는 그런 인터넷 소설의 히트작 중 하나였다. 요즘에 재미있는 웹툰들이 영화화되듯, 2000년에 인기를 끌던 엽기적인 그녀라는 소설이 영화화되었다.. 2023. 2. 2. 레옹, 프랑스 액션 영화 한편을 선택해야 한다면 외로운 소녀와 옆집에 살고 있는 의문의 남자 설명이 필요 없는 뤽 베송 감독의 액션 영화. 한국에서는 할리우드 영화만이 외국 영화의 전부였던 시절 1995년, 우리는 명작 프랑스 영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레옹'이라는 영화의 장르는 굳이 따지자면 액션 영화이지만, 사실 이 영화는 재미와 멜로스러운 애잔함을 갖춘 영화로 평가받기도 한다. 물론 영화 평론가들은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지만, 흥행으로 따지자면 엄청 수익을 달성 했고, 지금까지도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콘을 만들어냈다. 젊은 시절의 '장 르노'와 꼬마 시절의 '나탈리 포트만'을 볼 수 있는 것 또한 의미가 있다. 악역을 연기한 '게리 올드만'의 연기도 훌륭했고, 스팅이 부른 ost 또한 메가히트를 달성한다. 뿌리를 내리고 싶어하는 인물들 레옹.. 2023. 2. 2. 이전 1 2 3 4 5 6 다음